같은 학년 남학생a와 여학생b가  갈등이 있어서 함께 자리를 만들었다. 먼저 남학생의 이야기를 들었다. "  b가 지나가면서 시끄럽게 노래해서 조용히 하라고 하니까 b가 신경쓰지마, 귀 막아라, 니가 꺼지든가, 나에게 관심있냐? 라고해서 제가 너에게 관심있는 사람 어디있냐? 찐따 ... 라고 했어요.",  b가 말한다. "선생님, a는 볼때마다 못생겼다 ,  찐따 라고 애들 있는 데서 큰 소리로 말해요." 둘이 자기 입장에서 하는 말에 마음을 알아주고 상대가 말할 때 기분이 어땠는 지 자기의 기분을 말해보게 했다.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상대입장에서 생각해보게 했다. 서로 이야기를 듣고 나누다보니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미안함을 표현한다. 두 아이 사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서 앞으로도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만 그날의 대화는 도움이 되었다.